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전 0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0.34% 빠진 배럴당 46.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2% 오른 배럴당 49.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내년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분석한 영향을 받았다. 연준은 내년 경제 성장률을 기존 2.4~2.7%에서 2.2~2.6%로 하향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경기전망과 더불어 미국이 자국산 원유수출 금지조치를 40년 만에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유가 혼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