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의 수소수기가 일본 후생성 재질 테스트를 통과해 본격적인 수출길이 열렸다.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는 자사의 수소수 디스펜서가 일본 후생성 재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사는 일본 후생노동성 등록검사기관인 냉동식품공업협회 센다이검사소에서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미 솔고바이오는 일본 KY코퍼레이션(www.ky-group.jp)과 총판 계약을 체결해 일본 수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이번 테스트 통과로 일본 수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일본 현지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수소수 디스펜서와 젠을 주력 수출 품목으로 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수 디스펜서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후생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 일본으로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솔고바이오의 수소수기 제품들은 일본에서도 검증을 마쳤다. 이 회사의 수소수기는 최대 용존 수소량이 1000ppb 이상, 장시간 수소 용존, 고온 수소 용존 기술을 보유하는 등 세계적 수준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소수 선진국인 일본수소수진흥협회(J.H.P.A)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일본에 이어 미국, 중국 등에 대한 수출도 준비 중”이라며 “수소수기 매출을 꾸준히 늘려 실적 개선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