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미달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7400억원, 영업이익 356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 3900억원)에 미달할 것”이라며 “3분기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패널가격 하락(TV용 패널가격 3분기 들어 평균 6~14%대 하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TV용 패널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3179억원으로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하며 단기 실적 부진세는 불가피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가파른 패널가격 하락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