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美 FOMC·中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에 약보합 마감…닛케이 0.2%↓

입력 2015-09-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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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0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만8264.22로, 토픽스지수는 전일과 거의 변동이 없는 1480.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에 있을 미국 통화정책회의와 이번 주말 발표될 예정인 중국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주 16~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미국 통화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7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28%인 38명 만이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홀딩스의 와코 주이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현재 시장은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이슈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동북부 지방에 내리는 50년 만에 최악의 폭우와 함께 이날 국제유가 급등으로 해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에도 증시는 영향을 받았다.

특징 종목으로 일본 동북부 지역 폭우로 해당 지역 공장의 조업을 중단한 도요타는 1.56% 하락했고, 일본 전자부품업체인 로옴은 7.3% 급락했다. 광학성 필름 제조기업 니토덴코는 4.5% 빠지며 닛케이지수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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