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바뀐 삼성 채용…구직자 절반은 '모른다' 응답
(출처=삼성 채용 홈페이지)
구직자 절반이 삼성그룹의 하반기 채용 전형이 바뀐 것을 모른다고 응답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7일 올 하반기 구직자 827명을 대상으로 '삼성그룹의 하반기 채용 변경사항을 아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6%의 응답자가 '모른다'고 답했다.
삼성그룹의 공채 전형 변경에 대해 22%의 응답자는 '허수 지원자를 거르기 위한 장치'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실무형 인재 채용의 정착 과정'(20%), '다른 그룹사의 채용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18%), '삼성 취업 준비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1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삼성그룹은 이날부터 14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지원을 접수한다. 삼성은 1995년 열린 채용 제도 도입 이후 20년만에 채용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직무적합성 평가 신설, SSAT가 GSAT로 변경, 창의성 면접이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