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CJ오쇼핑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낮아진 기대치를 하회하며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9000원에서 23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액 1.09조원(-3% y-y), 영업이익 457억원(-28% y-y), 지배지분 순이익 218억원(-30% y-y) 기록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517억원), 컨센서스(596억원)를 대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낮아진 기대치를 하회하며 크게 부진한 이유는 백수오 보상 비용 40억원이 반영됐다”며 “TV 고객을 중심으로 실시했던 모바일 마케팅 관련 비용 62억원 증가, 경쟁 심화로 연결 자회사 CJ헬로비전의 매출 5% 감소와 영업이익 정체 등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1.08조원(-2% y-y), 영업이익 497억원(+0.4% y-y), 별도기준 취급고 7,701억원(+1% y-y), 영업이익 246억원(-11% y-y) 추정한다”며 “홈쇼핑주 내에서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회사 CJ헬로비전의 경쟁 심화 및 실적 정체를 감안하여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