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2분기는 분기 최대실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00억원과 6398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0%, 전년 대비 660% 증가하며 컨센서스 47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저가 납사 투입과 기초유분 공급 부족에 따라 스프레드가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스프레드 강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스프레드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5~2017년까지 NCC공급 물량이 수요보다 적기 때문에 중국 수요가 급락하지 않는 이상 화학제품 스프레드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