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이 자본 확충 및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합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최근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100% 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참여하게 됩니다. 지난해 10월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약 9개월여 만입니다. 농협손보가 대규모 자금조달을 하는 이유는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농협손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38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습니다. 현금배당을 실시하면서 RBC비율도 지난해 말 215%에서 올해 3월말 194.5%로 20.4%포인트 줄었습니다. 농협손보의 RBC비율은 손보업계 평균인 265.4%와 비교하면 70.9% 모자란 수치입니다. 농협손보는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RBC비율이 2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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