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련, '선도기업 발전방안' 논의

입력 2015-07-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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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선도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27일 오전 11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송빌딩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에서 박영일 회장(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 이현석 수석부회장(원창단조(주) 대표이사), 안재화 17개시·도 지회 의장(세일전자(주) 대표이사), 오좌섭 17개시·도 지역협의회 의장(단국대학교 약학대학장), 박종수 고문(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 연합회 주요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이하 신경련)'의 전국적 네트워크 조직인 17개 시·도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의체 구축 등을 협의했다. 또 선도기업의 신성장 추진 방향 및 개선점, 선도기업 맞춤형 정책 개발, 지역협의회와 지역지회의 협조방안, 연합회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박영일 회장은 "최근 수출부진, 메르스, 가뭄 등 3중고로 인해 경기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연합회는 선도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선도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관심 갖는 신성장문화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협의회 의장 오좌섭 교수는 "선도기업군들은 자금과 충분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외부 및 내부적 원인으로 성장정체에 직면해 새로운 투자처와 돌파구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지역협의회 의장으로서 각 지역의 대학이 권역별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선도기업군이 대학교를 협력기관으로 원하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협업을 통해 경제대도약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신경련이 주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2060개사)의 95%가 미래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3년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있는 선도기업은 약 30%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회사 내 미래 신사업 발굴 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은 18.8%, 3명 이하인 곳은 5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기관으로 54%가 대학교와 연구소를 선택했다.

선도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선도기업이 일정규모 이상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의 부재, 미래 신사업 발굴 인력의 부재 등으로 적절한 투자처를 탐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전략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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