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상장기업]아이쓰리시스템, 상장통해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글로벌 업체로 도약한다

입력 2015-07-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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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 아이쓰리시스템이 코스닥 상장에 입성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아이쓰리시스템 정한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1998년 7월 설립된 아이쓰리시스템은 영상센서 전문기업이다. 열영상 카메라의 핵심부품인 적외선 영상센서 및 모듈, 의료진단기의 핵심부품인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개발, 생산하는 첨단기술기업이다.

카이스트 연구원 출신 정 대표가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진행된 영상센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회사가 시작됐다. 아이쓰리시스템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적외선 영상 센서를 국산화 시키는데 성공,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 지원과 회사의 노력으로 한국이 7번째로 적외선 영사 센서를 개발한 국가가 됐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주로 야간이나 악천후와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미지 정보를 정확하게 획득하기 위해 활용되는 적외선 열영상 장비에 장착되는 핵심부품으로 적외선 에너지를 인간이 볼 수 있는영상 정보로 변환해 주는 기술이다.

그 동안 주로 정밀한 영상이 필요한 군사용 적외선 영상 기기에서 활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보안용 카메라, 스마트폰, 자동차 등 민간용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또 다른 주력제품은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의 핵심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개발한‘직접변환방식 엑스레이 영상센서’다.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주로 치과용 엑스레이 등 의료용 진단기기에 활용된다.

기존의 간접변환방식 영상센서에 비해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을 감소시키고 높은 선명도와 화질을 보장하여 차세대 엑스레이 영상센서로 각광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독자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14년간 매년 28.6%의 꾸준한 매출성장을 실현해 왔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평균 성장률이 각각 17.5%, 51.3%, 76.7%를 기록했다” 고 말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올해부터 적외선 영상센서 제품의 수출노력을 강화하고 민수용 영상센서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제2의 도약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직접변환방식 엑스레이 영상센서 제품으로 기존의 치과용 영상센서시장을 넘어 의료·산업용 영상센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한 대표는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기업으로 현재 양산중인 제품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며 “이러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수용을 넘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민수용 영상센서 시장과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영상센서 Major Player로 도약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펴느 아이쓰리시스템의 공모 주식수는 50만0주, 공모 예정가는 2만8500원~3만15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142억5000만원~157억5000만원이다.

공모자금은 신규 시설 투자에 사용되며 14일~15일 수요예측, 20일~21일 청약을 거쳐 오는 7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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