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원·달러 환율, 그리스 이슈·美 금리인상 기대로 지지력 유지”

입력 2015-07-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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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그리스 이슈 등의 불확실성으로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132.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55분 현재 0.5원 상승한 달러당 113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승지 삼선선물 연구원은 “그리스와 중국 증시 불안이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현재진행형인 그리스 이슈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기조 확인 등으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전 연구원은 “그리스 관련한 뉴스들은 이번주 내내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지난주 중국 증시가 급반등했으나 여전히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선물의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20~1137원이다.

한편 금융시장의 이목은 옐런 의장의 입에 쏠려 있다. 옐런 의장은 오는 15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에서 통화정책 보고를 하고 16일에는 상원에서 통화정책을 설명한다. 옐런이 연내 정책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 시켜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14일에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15일에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6월 산업생산이, 17일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CPI)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등도 공개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15일 발표될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16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결정 등에도 관심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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