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신규 시설 증설 및 공장 증축 투자 기간 종료일이 오는 30일에서 10월31일로 연기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6월 늘어나는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수요 대응을 위해 143억원 규모의 공장증축 및 시설 증설 투자결정 공시를 한 바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건축 기초공사 기간이 동절기에 속해 콘크리트 타설 등 공정이 지연됐다”며 “견고하고 안전한 증축을 위해 부득이하게 투자기간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건물준공과 양산설비 설치 및 시험 기간 등을 고려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실제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엘앤에프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전구체 제조기업인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이 그 동안 고객사로부터의 제품 개발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이달부터 NCM소재 위주의 안정적 양산 및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