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안국약품에 대해 ETC 전문 업체에서 피부·미용으로의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7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동사는 지속적인 천연물 신약 개발 및 상품출시로 연 8~9%(과거 3년)대의 안정적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자체 개발한 신약들의 꾸준한 매출 향상과 뷰티제품들의 실적 기여 및 해외 수출 등으로 높은 실적 향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1월부터 판매한 리쥬란힐러’는 젊은 여성층에서의 높은 인기로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부터 런칭한 비만치료제인‘제로X캡슐’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고마진 뷰티제품의 매출확대와 해외수출을 통한 마일스톤 유입, R&D 비용 축소 등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안국약품은 매출액 1985억원과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