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유유에 대해 업종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강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12개월 목표주가는 3만원.
권해순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3년 연평균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9%, 25%로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매출액의 70% 이상이 연평균 20%이상 고성장하는 만성질환 치료제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량신약인 맥스마밀(골다공증 치료제)은 2005년 초 발매 1년만에 매출액 1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발매 예정인 두 번째 개량신약인 유크리드(혈전증 개선제) 역시 고성장을 보장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또한, 유유는 제약업계 내 정책 및 제도 변화와 심화되고 있는 경쟁구도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액 기여도가 상승하고 있는 개량신약의 경우 특허만료 기간인 2020년 전후까지 변경된 약가 제도가 적용되지 않고, 작년 말 신공장 건설이 완료됨에 따라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