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The Asset紙 ‘2006 Deal of the year' 수상

입력 2007-0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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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발행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외화후순위채권이 The Asset紙가 뽑은 ‘2006 Deal of the year'에 선정돼 11일 홍콩에서 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The Asset지는 선정배경으로 발행 당시의 불안정한 국제금융 시장상황에서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10억달러 규모의 은행 외화후순위 채권발행에 성공한 점과 한국 금융기관 외화후순위채권 발행 사상 가장 낮은 금리(Libor금리+67.6bp)인 점, 그리고 모집금액이 최초 발행 예상금액 5억달러의 약 7배 이상인 35억달러에 달했던 점을 들었다.

이외에도 참가 투자자가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63개국에 달하고 참가 투자자 또한 펀드, 은행, 보험, 연기금 등 다양한 기관으로 구성됐는데, 참가 투자자 중에는 한국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에 처음 투자하는 기관들도 많았던 점과 이 Deal 이후 한국금융기관 자본 확충 수단의 Bench Mark로 작용된 점 등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The Asset紙는 1999년에 홍콩에서 창간돼 아시아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월간 발행되는 잡지로 국제금융시장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금융시장에서 이루어진 주요 Deal 중 시장의 평가가 우수한 Deal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가 8번째 시상이다.

우리은행 정현진 부행장은 “우리은행은 금번 수상을 통해 대외 인지도가 국제금융시장에서 한층 더 높아졌음은 물론 해외채권시장에서 한국물 전체 인지도도 함께 높아진 점은 한국채권발행기관들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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