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직접판매 증가세…전년비 15.1%p 높아진 42.5%

입력 2015-05-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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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국제선 항공권 직접구매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말 기준 국제선 직접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5.1%p 높아진 42.5%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월단위 직접판매 비중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이 기간 국내외 대리점(여행사)를 통한 간접판매 비중은 57.5%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항공은 예약센터나 공항에서 이뤄졌던 전통적 직접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홈페이지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한 판매비중이 증가했다.

4월말 기준 직접판매 항공권 중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한 예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22.7% 보다 10.3%p 증가한 33.0%로 집계됐다. 나머지 9.5%는 예약센터나 국내∙외 공항에서 직접 구매했다.

온라인을 통한 직접판매는 해외사이트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월 5.2%였던 것이 올해 4월말에는 9.5%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직접판매 및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것는 자유여행객이 늘었으며 그에 따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다. 제주항공의 대표적 할인프로그램인 ‘찜(JJim)’은 지난 1월 7만석의 좌석을 3일만에 온라인을 통해 팔아 치우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외 직접판매 비율을 70% 후반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제주항공이 직접판매 비율 상승에 역량을 쏟는 것은 간접판매에 따른 수수료, 예약센터 인건비 등의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하나의 도메인(www.jejuair.net)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괌, 사이판 등 현지 이용객이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아울러 중국어 번체 및 태국어 서비스, 각국 현지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시작은 물론 한류스타 김수현을 모델로 선정해 아시아 지역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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