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은 4일 휴맥스에 대해 2006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휴맥스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대비 8% 증가한 20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전망치인 2398억원에 비해 하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대비 개선폭이 미미한 것은 ▲DAB매출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유럽지역 셋톱박스 매출이 3분기 대비 부진할 것 ▲디지털TV 매출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휴맥스에 대해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하는 것은 2007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2635원, PER(주가수익률) 12.1배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과 EPS가 안정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과 향후 디지털 방송의 확산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프리미엄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반영하기에는 이른 시점이기 때문에 시장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