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회사 때문에 1Q 실적 부진…목표가 ↓ - KTB투자증권

입력 2015-04-22 07:2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KTB투자증권은 22일 포스코에 대해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하향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312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며 “이는 포스코건설 및 포스코플랜텍의 실적 부진에 따라 E&C 부문의 영업이익이 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철강시황이 부정적인 것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강 연구원은 “포스코의 주 수출지역인 동남아는 중국 및 러시아산 철강재 유입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며 “이에 수출 비중이 약 40%인 포스코는 경쟁사 대비 수익성 확보가 녹록치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에너지, E&C 등 연결 자회사의 시황도 부진해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다는 것.

다만 부진한 철강시황과 검찰조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 현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