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코웨이에 대해 완만한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시점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10%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57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062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8.5%로 전년 동기 대비 1.6%p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렌탈 매출액(비중 77%)이 전년대비 6.3% 증가하고 비렌탈 부문 매출(비중 20%)도 2분기 연속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8.2%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라며 “렌탈 계정수는 568만 계정으로 전년대비 3.9% 증가, ARPU 는 전년대비 2.7%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3년 수익성 위주의 전략으로 인해 2013년, 2014년 외형 성장은 다소 저조했으나 2014년 신규 렌탈 판매와 계정 순증이 확대됐다”며 “이는 금년 외형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홈쇼핑의 렌탈 자회사 설립으로 렌탈 사업에 대해 시장 성장 기대와 경쟁 심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코웨이는 경쟁업체들과의 매출 및 이익 격차가 크고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