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시대 연다..."5G 선도할 것"

입력 2015-04-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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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사옥

LG유플러스가 3~5일까지 용산 신사옥 이주를 마무리하고 6일부터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산 신사옥 연면적 5만5천㎡(약 1만6천630평)에 지상 21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상 4층 이상은 업무시설이, 3층 이하는 휘트니스센터·어린이집·도서관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세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LG유플러스는 2010년 1월 출범 직후부터 최근까지 서울역 인근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해왔다.

LG유플러스의 신사옥 부지는 과거 데이콤 본사가 있던 곳이다. 국내 최초의 데이터 통신서비스 개시, PC통신 천리안 및 온라인 게임·쇼핑몰 출시, 아시아 두 번째 초고속인터넷망 개통 등 굵직굵직한 대한민국 ICT 역사가 여기서 이뤄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한국 통신산업을 이끌던 장소의 정기를 이어받아 5세대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세계일등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전 임직원의 각오"라고 설명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오는 29일 입주식을 열어 '제2의 도약'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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