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억이익이 갤럭시 S6 효과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 S6 출하량은 1분기 300만원대, 2분기 2200만대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 실적은 매출 5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 50조5000억원, 영업이익 5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달러 강세는 반도체와 패널 등 부품사업에 수혜가 됐지만 세트사업에 오히려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갤럭시 엣지 64GB 모델은 갤럭시 S5보다 마진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같은 점을 반영해 2015년 예상영업이익을 종전의 25조2000억원에서 28조7000억원으로 14% 높이고 2015년과 2016년 추정 EPS도 종전대비 각각 11%, 3%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