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4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목표가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3-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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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4일 루멘스에 대해 “업황부진에도 실적은 선방했지만 중국발 공급과잉 해소 및 BLU 수요 증가가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149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382억원을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28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2억원을 큰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사의 단가 인하와 조명용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고 또한 불투명한 LED 업황을 감안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일회성비용이 20억원 이상 반영된 것이 주요인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루멘스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해 어려운 LED 업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자국 LED업체에 대한 보조금 축소는 가격 경쟁이 둔화되거나 산업 구조조정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D TV의 대중화와 QD TV의 등장으로 인해 BLU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2015년에는 연간 BLU 매출은 4113억원으로 5%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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