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이라이콤에 대해 올해 매출처 다변화로 인한 이익 안정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회사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9.1% 증가한 2053억원, 영업이익은 61.4% 늘어난 1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을 전망한다”며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해외 주요 고객의 생산 차질 이슈가 해결되면서 4분기엔 스마트폰용 BLU 매출이 크게 증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 아이폰6 효과로 스마트폰용 BLU의 ASP(평균판매단가)가 예년 수준보다 약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이 전망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6933억원(+10.5% YoY), 영업이익은 463억원(+6.9% YoY)이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 태블릿PC 예상 판매량은 3077만대로 전년 대비 17.1% 감소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애플 아이폰 판매는 20% 이상 증가하며 실적 증가를 이끄는 그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스마트폰 업체향 BLU 매출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해 연말까지 약 9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