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올해 경영방침은 ‘N.I.C.E’”… 무슨 뜻?

입력 2015-01-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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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혁신, 변화, 수익 강조

장세주<사진> 동국제강 회장이 올해 그룹의 경영 방침을 ‘N.I.C.E’로 정했다.

2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장 회장은 최근 사보에 실린 ‘CEO 메시지’를 통해 “N.I.C.E.는 ‘새로운 시작(New Start), 혁신(Innovation), 변화(Change), 수익(Earnings)’을 줄인 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어떠한 일을 새롭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과업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각오”라며 경영방침을 N.I.C.E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철강사업 통합의 원년으로서 100년 기업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새롭고 힘차게 나아가자는 각오를 담았다”며 “올 한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철강업황의 불황을 극복하고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브라질 일관제철소의 성공적 건설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장 회장은 ‘사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며 “위기를 불러온 것도 사람이지만, 위기를 타개하는 것도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나 어제보다 나은 지혜와 노력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고 현명한 고민과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해왔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이 혼연일체로 뭉쳐 매사 굴하지 않는 자세로 의연하게 대처한다면 어떠한 세파가 몰아친다 하더라도 돌파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개를 가슴에 담고 매사에 자신감 있게 열정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승풍파랑은 먼 곳까지 불어 가는 바람을 타고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려 원대한 포부를 이뤄낸다는 뜻이다. 이는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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