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작년 4분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여파가 이어지겠지만 올 1분기에는 예상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3% 감소한 90억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1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제기금의 예산집행 지연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여파가 이어지며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작년 3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주춤했던 말라리아 진단키트 매출이 올해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변종말라리아 진단키트, G6PD 바이오센서, HPV진단키트 등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포인트로는 최근 주가하락으로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21.5배까지 떨어져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졌다는 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