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의 사격장면(사진제공=현대로템)
K2전차 2차 양산에는 지난 11월 19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500마력의 국산 '파워팩'이 장착된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된 핵심부품으로, 엔진은 두산 인프라코어가, 변속기는 S&T중공업이 개발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2차 양산을 계기로 K2전차를 비롯해 계열 전차의 해외수출 상담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내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IDEX-2015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중동 지역과 이집트, 수단 등 북아프리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K2전차와 차륜형전투차량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6월말 1차 양산분 중 일부를 군에 납품, 9월초까지 실시된 전력화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1차 양산 물량은 2015년 상반기 모두 납품될 계획이다. 여기에는 독일제 파워팩이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