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터미널 현장 모습.(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해 초부터 전국 각지 8개 터미널에서 음향시설을 시범운영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전국 190여개 택배터미널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운영 택배터미널에서는 자체적으로 편성표를 작성해 업무사항 공유, 서비스 교육, 택배기사 생일 축하 등 경조사 공지, 희망곡이나 라디오 청취 등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공지사항, 화요일에는 재미있는 사연 공유, 수요일에는 축하이벤트, 목요일에는 영업 성공사례 등 요일별로도 내용을 다양하게 구성해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택배기사 등 현장 구성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이천 터미널의 설문조사 결과, 구성원의 75%가 음악, 방송 운영이 “즐겁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 조성, 상쾌한 하루 시작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장을 찾아가 아침을 제공하는 ‘달려라 밥차’ 프로그램이나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건강버스’ 등 현장과의 소통과 근무환경 개선,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음향시설 설치 역시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