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백올레길’ 조성신안 증도 등산로 가로등 설치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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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사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 농촌 특산물 구매 외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제주 신흥2리 ‘동백나무 올레길 조성사업’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사업은 동백나무 총 2542그루로 가꿔진 15Km에 달하는 동백올레길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007년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발족한 동백고장보전연구회가 마을의 관광자원 개발과 소득 증대를 위해 동백올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듣고 이후 마을 주민들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하고 2008년부터 매년 500여 그루씩, 7년간 총 2542그루에 달하는 동백나무를 기증하는 등 동백올레길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 임직원들로 구성한 임직원봉사단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마을을 찾아 동백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 동참해 왔다. 이처럼 공사가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7년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탓에 비교적 이른 시일 안에 동백올레길 조성을 마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제주 동백마을 외에도 신안 증도, 충주 하곡마을 등 농촌마을 별로 특화된 1사1촌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특산물 구매 등 일상적인 지원 활동 등 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실제 공사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신안 증도가 2007년 증도대교 개통 및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안 증도에 관광 안내판 및 등산로 가로등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암반 경사구조로 인해 물을 저장하는 담수력이 낮아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주 하곡마을에 간이 상수도(물탱크30톤, 관로900m)를 설치해 부족한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확보하게 했다. 이를 통해 농작물 작황이 좋아지면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사1촌 교류사업은 동백올레길 조성을 비롯해 신안 증도, 충주 하곡마을 등 농촌마을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향후 1사1촌 지원사업은 자매결연 농촌 마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