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마지막회 김태훈, 강신일에 “내 아내 죽인 살인범 복수 위해 그의 여자 죽였다”

입력 2014-12-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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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마지막회(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나쁜 녀석들’ 김태훈이 복수를 위해 살인범을 죽인 이야기를 밝혔다.

13일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마지막회에서 오재원 검사(김태훈)가 남구현(강신일)에게 자신의 아내를 죽인 살인범을 복수했다고 말했다.

이날 ‘나쁜 녀석들’에서 오재원 검사는 남구현을 불러내 자신의 아내를 죽인 살인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오재원은 “아내를 죽인 살인범을 면회하러 갔다. 최소한 그의 모습이 나처럼 됐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의 얼굴이 어땠는 줄 아는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오재원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처벌은 없다는 걸 깨달았다. 범죄로부터 격리일 뿐, 처벌이 아니었다”며 “나 역시 그의 아내를 죽였다”고 했다. 이어 오재원은 “왜 그런 얘길 나한테 하나”란 남구현 청장의 말에 “이유나 알고 죽으라고”라며 그를 칼로 찔렀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 빈틈없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가 ‘나쁜 녀석들’이 되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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