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국 실물지표 발표 및 유럽 2차 저금리 장기대출(TLTRO) 등 대외이슈와 금융통화위원회 등 국내이슈로 인한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는 매수기회라는 주장이 나왔다. 굵직한 대내외적인 이슈로 인해 중국과 유럽발 정책 모멘텀이 강화되고 코스피의 12월 계절성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8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 대내외 이벤트는 연말 장세의 전환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럽 중국 이슈는 시장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지표이벤트의 결과가 양호할 경우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일 수 있고 부진할 경우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이벤트가 결과와 상관없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글로벌 상품 시장의 반등시도가 가시화될 거란 전망이다.
아울러 그는 코스피는 대내 모멘텀 부족으로 심리적 안정감은 갖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로 인해 대외 변수에 의지하게 되고 이는 외국인 기관의 소극적 매매패턴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주를 계기로 경제지표 개선 →경기 모멘텀 신뢰도 회복 →상품시장 반등 또는 정책 기대감 강화→ 투자심리개선 회복→ 상품시장 반등의 선순환 고리 형성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