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 가슴 따뜻한 'IT특허'를 출원한 사연은?

입력 2014-12-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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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모멘트 캠 영상모습.(사진제공=유한킴벌리)
‘엄마를 울린 감동카메라(www.youtube.com/watch?v=ugc3Oi2vR9M)’가 유투브에서 화제다. 5일 오전 현재 조회수 190만건을 돌파한 이 영상은 ‘육아 모든 게 행복한 동화는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된다. 엄마들이 힘든 육아 속에서도 아기와의 행복한 기억들이 있어 위안이 된다는 공통된 증언이 이어진다.

엄마와 아이의 옷깃에 장착되는 카메라를 통해 엄마는 아기를 아기는 엄마를 서로 마주보는 양방향 영상들이 등장하고, 아기와의 추억이 담긴 화면을 접한 엄마들이 때론 울고 때론 웃는 감동 어린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아이들이 엄마를 바라 보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모멘트캠’ 영상이다.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엄마와 아기의 행복한 여정’을 모티브로 놓치기 쉬운 아이와의 소중한 일상을 엄마들에게 돌려주자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IT 기술이 접목된 모멘트캠을 개발했다. 기저귀 브랜드인 하기스가 IT 특허를 출원하게 된 특별한 이유다.

양방향 카메라인 모멘트캠은 엄마캠, 아기캠 두 개의 카메라가 한 세트로 구성돼있으며, 자석 클립으로 옷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엄마의 시선에서 바라로는 아기, 아기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을 모두 담을 수 있다. 두 카메라가 서로 1.5m 거리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동시 촬영이 진행되며, 1.5m 밖으로 멀어질 경우 역시 자동으로 촬영이 멈추는 것이 특징. 별다른 작동없이도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순간들을 담을 수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엄마가 간직하고 싶지만 지나쳐버린 순간까지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직하고 싶은 상황이 발생한 순간, 엄마캠의 ‘모멘트 버튼’을 누르면 그 시점으로부터 앞뒤 2분 가량의 영상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아기의 첫 걸음마나 처음 말할 때와 같은 소중한 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기록으로 남겨두지 못하는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캠페인 사이트와 G마켓 연계 체험단 등에서 모멘트캠 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추후 더 많은 엄마들에게 모멘트캠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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