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 방한객 수의 급증으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강력한 브랜드파워와 우량한 재무구조로 지속적인 기업가치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 점유율 68%로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정수기, 전기레인지 등의 렌탈 사업을 빠르게 확대중”이라며 “중국 방한객 수의 급증으로 인한 수혜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나, 강력한 브랜드파워와 우량한 재무구조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쿠쿠전자의 투자 포인트로 △중국 모멘텀으로 전기밥솥 매출의 안정적 성장 △신규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중인 렌탈사업 △우량한 재무구조와 배당금 확대 가능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가전부문은 중국 방한객 대상 면세점 매출액이 연평균 110% 성장하며 안정적 성장기조 지속중이고, 면세점 및 중국 본토 매출액 합산액은 2014년 565억원(매출비중 10.0%)에서 2015년 857억원(13.6%)로 51.7% 성장할 전망”이라며 “정수기를 중심으로 한 렌탈사업 역시 빠르게 외형 성장 중인데다,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 22.5%, 차입금 0, 현금성자산 1600억원으로 매우 우량한 재무구조 보유해 자금소요가 크지 않아 배당금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