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연봉킹’…3분기 누적 보수 120억

입력 2014-11-14 16:54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회사 내 최고경영자(CEO) 중 ‘연봉킹’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 1~3분기 총 120억3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사장은 기본급여 12억9600만원에 상여 16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9400만원을 수령했다.

신 사장 다음으로는 권오현 DS(부품) 부문 부회장,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CFO, 최고재무책임자) 순이었다.

권 부회장은 올 1~3분기 급여 15억6200만원, 상여금 39억4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4900만원 등 총 62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 사장은 지난 9개월간 총 36억1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 사장은 이 기간 급여 12억9600만원, 상여 16억8000만원, 기타근로소득 6억3500만원 등을 받았다.

이상훈 CFO는 급여 8억4200만원, 상여 11억4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억3500만원 등 올 3분기 누적액 기준 총 24억2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1~3분기 총 4명의 등기이사에게 243억2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0억82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사외이사 2명에게는 1억2500만원,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 3명에게 2억1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