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매출 다변화로 실적 안전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2116억원, 영업이익은 164.7% 늘은 813억원을 기록했다"며 "아이템 판매 이벤트로 리니지와 아이온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4분기에도 매출액은 210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드래곤상자 아이템 이벤트의 2주일치가 리니치 매출로 반영되는데다가 12월 중 신규 아이템 판매 이벤트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로열티 수입도 전분기 대비 26%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오는 18일 모바일 게임 라인업 공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 게임 부재는 최근까지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지만 이번 라인업 공개로 모바일 게임 관련 우려감이 해소될 것"이라며 "모멘텀 확장 국면을 홀용한 매수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