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카이, 도심형 SUV만의 특징은?
11일 출시된 닛산 캐시카이의 특징은 뭘까.
캐시카이는 국내 시장에 첫 상륙하는 디젤 SUV다. 출시 전부터 도심형 SUV를 찾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캐시카이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돼 이미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올 초 2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SUV 판매 1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캐시카이는 매력적인 디젤 엔진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131마력의 힘을 내는 1.6L 디젤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연비 역시 상당히 좋은 편이다. 연비는 L당 15.3㎞로 낮은 RPM(엔진의 분당 회전수) 영역에서 토크가 최대치로 발휘돼 중·저속으로 달릴 일이 많은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
그렇다고 도심에만 치중된 모델도 아니다. 캐시카이는 굽은 길을 달릴 때 각 바퀴의 제동장치 압력을 조절하는 기술과 굴곡이 심한 길에서 가벼운 제동을 걸어 차체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기술 등 역동적인 주행을 돕는 기술도 다수 적용됐다.
한편 캐시카이의 가격은 S 모델이 3050만원, SL 모델은 3390만원이며 최고급 모델인 플래티넘 모델은 3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