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벤츠 스마트 포투 몰다 음주운전 적발 "채혈 하자"… 음주운전 연예인 누구?

노홍철 음주운전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사진은 음주단속에 걸린 노홍철의 차량(뉴시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이 벤츠 스마트 포투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에 과거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다시 거론 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전날 밤 11시 55분 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홍카'라 불리는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를 운전하다 단속에 걸렸다.

노홍철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대신 채혈을 요구했다. 단지 와인 한잔 마셨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채혈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노홍철은 경찰 진술에서 지인과 와인 한 잔을 마신 뒤 불법 주차된 자신의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깨끗한 이미지의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과거 음주운전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이들이 다시 알려지며 도마위에 올랐다.

앞서 리쌍의 길은 음주운전으로 끝내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지난 4월 23일 새벽 0시30분께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0.109%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난 2005년 아이돌 그룹 클릭비 멤버 김상혁은 음주운전 이후, 아직까지도 연예계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아이돌 그룹 2PM 멤버 닉쿤 역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크켰고, 같은 시기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알렉스도 음주운전으로 연예계를 잠시 떠났다.

개그맨 유세윤은 지난해 5월 혈중 알코올농도 0.118%인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사건 당시 유세윤은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해 화제를 모았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충격적이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음주량이 적었다 하더라도 타격이 클 것",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