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예방, 알코올 하루 섭취 10~20g 적당…맥주 1캔량, 소주는?

입력 2014-10-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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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예방'

(사진=블룸버그 포토)

과음으로 인한 지방간 환자가 늘면서 지방간 예방법이 화제다.

정상 간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인 지방간은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감에 따라 환자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방간은 크게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게 된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무증상인 경우부터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또는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및 정도가 다양하다. 지방간의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 기간, 그리고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방간 예방 방법은 간단하다. 금주와 영양 상태 개선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간을 유발하는 정도는 알코올의 종류보다는 섭취한 총 알코올의 양과 음주 기간, 영양 상태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고지방 저단백 식사를 계속한 경우 지방간이 생기고 악화될 수 있다. 적절한 영양 섭취, 금주, 체중 조절, 당뇨병의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지방간의 예방 및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10∼20g이며, 이는 맥주 1캔, 소주 반 병, 양주 2∼3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술을 마실 경우에는 간에 부담을 적게 주는 쇠고기, 달걀, 두부 등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것이 좋고, 쉽게 배부르게 하는 안주 종류는 피해야 한다. 또한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음주 횟수를 낮춰 간이 쉴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일단 지방간으로 진단을 받으면 적어도 한 달 이상 금주하면서 재검진을 받도록 한다.

지방간 예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지방간 예방, 생각보다 쉽네요”, “지방간 예방, 간에 무리 주지 않는 상태는 어느 정도지”, “지방간 예방, 술을 줄여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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