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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고강도 규제를 연달아 내놨지만, 주요 지역 아파트값은 오히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송파와 성동의 누적 상승률이 20%에 육박하는 등 전년 오름폭의 2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정책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의 추가 공급대책 발표도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여 시장의 불안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누적 기준 8.25%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4.48%)의 2
17일 오전 용산역 앞 3번 출구로 나오자 차갑게 가라앉은 공기가 느껴졌다. 한강로3가 40-1일대는 서울시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듯한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았다. 도로를 달리는 차 소리만 간혹 들릴 뿐 적막한 분위기였다. 주변 공인중개소 사무소는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어야 할 자리 곳곳이 비어있는 등 대부분 썰렁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27일 서울시는 용산 정비창 일대를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열었다. 해당 사업은 용산 정비창 일대 45만6099㎡에 랜드마크
정부가 9·7 공급대책을 발표한 지 100일이 지났다.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 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착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 아래 공공주도 공급 확대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주민 반발과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정책 추진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월 7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1800가구), 송파구 위례신도시 업무시설 용지(1000가구), 한국교육개발원 용지(700가구), 강서구 가양동 별관 이전 예정 용지(558가구) 등 도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