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가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통화부양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101.9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4% 하락한 138.9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33달러로 전일 대비 0.01% 밀렸다.
ECB가 내달 5일 통화정책을 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ECB가 이번 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인플레이션율을 끌어올리고자 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같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CB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로 인하한 이후 6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뱅킹 수석 환율전략가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드라기 총재가 최소한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전망이 유로 가치를 계속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