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SDS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8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21%(2100원) 오른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전자도 각각 3.97%(2400원), 0.60%(8000원) 올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는 삼성SDS지분 22.5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삼성물산과 삼성전기도 각각 삼성SDS 지분 17.08%, 7.8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 주식도 급등했다.
크레듀는 개장 직후 전날보다 1900원 오른 4만9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삼성SDS가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발표하자 가격제한폭(14.86%)까지 오른 5만41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 쳤다. 삼성SDS는 크레듀 주식 4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DSD가 9.27%의 주식을 보유한 한국정보인증도 12.56%(530원) 오른 4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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