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정신병원

▲사진 = 뉴시스
경북 영주시 한 정신병원에서 직원으로부터 폭행당해 중태에 빠졌던 환자가 안동병원으로 긴급이송된지 이틀 만에 숨졌다.
경찰은 2일 오전 5시41분께 안동병원으로 긴급이송됐던 환자 전모(37) 씨가 4일 오전 5시41분께 ‘외상성 지주막가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 씨는 정신분열 증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영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직원 권 씨는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환자 전 씨를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10여 차례 폭행했다.
경찰은 권 씨에 대해 상해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