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4.27엔…미국 지표 전반적 호조에 달러 강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의 전반적 호조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25분 현재 104.27엔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32달러로 0.61% 하락했다.

유로 가치는 엔에 대해서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70% 내린 141.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7% 오른 81.22를 나타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공동 집계한 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0.4로 전월의 82.5에서 하락했다. 이는 83.5로 오를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9.8% 감소한 99만9000건(연환산 기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월별 주택착공 건수는 평균 92만34000건으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여 미국 주택시장 회복세가 견실함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생산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월 산업생산은 1.0% 증가로 수정됐다. 지난해 4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연율 6.8%로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찰스 세인트-아노드 노무라증권인터내셔널 외환 투자전략가는 “미시간대 집계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 경기회복이라는 큰 그림을 바꾸지 않았다”면서 “달러는 거의 모든 통화에 대해 점진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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