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9.36엔…10월 출구전략 우려에 달러 혼조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가 오는 10월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6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09% 하락한 99.3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내린 1.35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연준이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한데 이어 이날 제임스 불라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10월 출구 전략발언이 외환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이날 불라드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춰주는 경제 지표가 나온다면 10월 FOMC에서 소규모로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엔화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134.37엔으로 0.14% 하락했다.

독일 총선을 하루 앞두고 유로화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이번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 연정 승리가 예상되고 있으나 사회민주당 등 야권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최종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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