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일본서 LTE 로밍 개시

SK텔레콤은 13일부터 일본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를 통해 LTE 로밍을 서비스한다.

대상 단말은 소프트뱅크의 LTE 주파수 대역인 1.8㎓, 2.1㎓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3, LG G2, 베가LTE-A 등 11종이다. 삼성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는 제외됐다.

SK텔레콤은 새로 추가된 일본을 포함해 캐나다,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이동통신사 모빌리(Mobily)와 한국에서 사용하는 주파수분할방식(FD-LTE)과 현지의 시분할방식(TD-LTE) 사이의 이종망간 로밍을 위한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

TD-LTE는 중국, 러시아, 중동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기술 방식으로, 이종망간 시험망 연동 성공으로 SK텔레콤은 TD-LTE 방식을 사용하는 국가와의 LTE 로밍 서비스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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