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재생담당상이 과도한 엔저를 경고했다는 소식에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66% 하락한 102.26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26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유로·엔 환율은 131.74엔으로 0.46% 하락했다.
아마리 경제재정상은 지난 19일 일본 NHK와의 기자회견에서 “엔화 강세가 최근 광범위하게 조정됐다”면서 “추가적인 엔화 가치 하락은 일본 국민과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마님보 웨스턴유니언비즈니스솔루션 애널리스트는 “아마리의 발언은 부분적으로는 최근 엔화 가치 하락 속도를 늦추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는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세를 점진적으로 늦추려는 움직임을 촉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강세를 보였다.
최근 달러 상승세에 따른 조정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오른 1.28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