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무위 업무보고]창조경제 주역 중소기업…자금조달 인프라 확충 중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창조경제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창업초기기업 또는 소규모 사업자 등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 등 자금조달 수단 다양화할 방침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일반국민으로부터 소액의 자금을 모집해 특정프로젝트나 소규모 사업자의 창업에 투자유도하는 제도다.

또 지난해 5월 개설된 중소·중견기업 전용 회사채시장인 QIB시장(적격기관투자자시장) 활성화로 중소·중견기업의 채권발행 여건도 개선한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연기금 등의 투자 유도, 거래소 수준의 세율 적용, 코스닥상장시 특례부여 등 중소기업전용 주식시장(KONEX) 조기개설을 지원한다.

한편 건실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 시 은행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건설·플랜트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보증상품 개발을 유도한다.

현지 법률, 노동규제 등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진출에 예상되는 소요자금 규모 및 조달방식(현지·역외금융 등)에 대해 컨설팅 제공한다.

최 원장은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중소·중견기업과 금융회사간 상생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금융회사의 관계형 지분투자 등 경영참여형 금융지원방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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