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1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달러 자산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96.2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65% 오른 125.61엔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0.5% 증가해 전월의 0.1% 증가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일 2월 실업률이 7.7%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자는 이날 참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BOJ의 현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빠른 시일 내에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올랐다.
최근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 상승한 1.3044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