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건, 국내 증시 상승세 뒷받침 역부족-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2일 우리 증시가 상승기조를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짧은 반등에 그치며 재차 조정장세로 반전될 것인지 불확실하지만 글로벌 펀더멘털 여건은 우리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기에는 역부족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재 연구원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주 중반들어 조정되고 있다”며 “추가 상승을 향한 건조한 조정인지 아니면 과도한 기대의 제자리 찾기 과정이 진행될 것인지 주목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뉴욕증시를 둘러싼 펀더멘털은 우호적이지 않다”며 “미 연방준비제도 내에 양적완화의 조기 종료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주택시장 회복세 지속은 고무적이나 고용 및 제조업 경기에서 회복기대 확산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미국 이외 권역의 경기회복 기대를 조성했던 유로존 체감경기의 회복세 약화 및 중국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정책 가능성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다음 주 초로 다가온 이탈리아 총선 및 3월1일 미 시퀘스터 시행 등의 정치불안요인도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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