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최초로 LTE 기반 '피코셀'을 개발하고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시작으로 피코셀을 구축, 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효율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사진은 서울 등촌동의 한 건물에 소형기지국인 피코셀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
피코셀은 반경 100~200m에 있는 200명 내외의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소형기지국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피코셀을 활용하면 LTE 네트워크 용량을 보강할 수 있어 대형빌딩과 쇼핑센터, 번화가 등 트래픽 집중지역에서LTE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송범위가 10m에 불과하고 20명 내외의 소규모 가입자만을 수용할 수 있는 펨토셀과 달리 피코셀은 커버리지가 넓고 수용력이 높다.
앞서 LG유플러스는 LTE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멀티캐리어(MC)를 상용화한데 이어 같은해 12월에 세계적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LTE 피코셀 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본부 기술전략부문장은 “매크로 셀만으로는 급격 하게 증가하는 LTE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가 어렵다”며 “LG유플러스는 매크로 셀 뿐만 아니라 피코셀과 같은 소형기지국을 병행 구축해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강남, 신촌 등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지역, 중심상권 및 인구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LTE 피코셀을 본격 구축하고 빠른 시일내 전국에 걸쳐 확대, 트래픽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