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매매가격 0.06%↓ 전셋값 0.13%↑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셋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 지난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4~8일)대비 0.06%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설 연휴 및 취득세 감면 연장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거래 소강상태가 유지되면서 2월 둘째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다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가격은 설 연휴 및 취득세 감면 연장 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 후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지역별로는 인천(-0.15%), 서울(-0.13%), 경기(-0.11%) 등 수도권이 하락을 주도했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장기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85㎡초과~102㎡이하(-0.15%), 102㎡초과~135㎡이하(-0.11%), 135㎡초과(-0.08%) 등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5년이하(-0.10%) △5년초과~10년이하(-0.08%) △20년초과(-0.07%) △15년초과~20년이하(-0.07%) △10년초과~15년이하(-0.0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세가격은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했다.
전셋값은 신혼부부의 매물 문의 증가 및 새학기 이사수요의 증가로 상승세가 장기 지속된 것으로 풀이됐다.
세종시는 중앙부처 이전 영향으로 상승세가 장기 지속되고 있으나 전주 대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세종(1.03%) △대전(0.34%) △경북(0.33%) △서울(0.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4%), 135㎡초과(0.13%), 60㎡이하(0.13%), 85㎡초과~102㎡이하(0.13%)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15%), 20년초과(0.15%), 5년초과~10년이하(0.15%), 15년초과~20년이하(0.11%), 5년이하(0.07%) 순으로 조사돼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